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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성인 73%가 ‘대사증후군’ 위험 보유…무슨 뜻일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진단 기준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을 보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1가지 이상 가진 사람의 비율이 73%에 달했으며, 2가지 증상을 보유한 사람의 비율도 17%로 매우 높았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의 기준과 합병증,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대사증후군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q. 대사증후군이 뭔가요?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하여 내당능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채진성 원장 (염창환병원)q. 대사증후군 기준이 뭔가요?다음 5가지 지표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1. 허리둘레가 남성은 102cm(동양인은 90cm), 여성은 88cm(동양인은 85cm) 이상으로, 복부비만인 경우2.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3.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40mg/dl 미만, 여성은 50mg/dl 미만인 경우4.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 치료 중인 경우5.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대사증후군 단계를 넘어서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시작되기 때문에 질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해야 합니다.- 하이닥 검진내과 상담의사 이근숙 원장 (서울더블유내과의원)

대사증후군 기준 5가지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q. 대사증후군 판정 받고 관리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혈압이나 당뇨, 복부비만 같은 것들은 동맥경화나 뇌경색, 뇌출혈 등의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이 됩니다. 근데 이 다섯 가지 중에 세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에 해당되면 그 확률이 현저히 올라가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특히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경우에는 사실 뚜렷한 전조 증상이 없어 쓰러지고 난 다음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았다면 지금이라도 관리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 (인천참사랑병원)q. 치료법이 따로 있나요?현재로서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는 단일 치료법은 없습니다.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해야 하므로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이 비정상인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채진성 원장 (염창환병원)q. 대사증후군, 어떻게 예방하나요?대한의학회가 발행한 ‘나와 가족을 위한 당뇨병 예방과 관리정보’를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1.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2.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활동 늘리기▲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으로 최소 2일에 한번씩, 일주일에 3일 이상 시행 ▲중강도(숨이 약간 찬 느낌이 있으나 말할 수 있는 정도)로 하루 30분 이상 시행 ▲운동을 시작하기 전과 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시행3.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에 식사하기4. 좋은 생활습관 기르기▲금연 및 절주 ▲적정 수면시간 7~8시간, 숙면 취하기 ▲스트레스 관리하기5. 정기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하이닥 운동상담 김윤정 운동상담사*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채진성 원장 (염창환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근숙 원장 (서울더블유내과의원 검진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 (인천참사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운동상담 김윤정 (운동상담사)